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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맥북프로레티나 15인치를 수납할 가방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곳 엘리....가방제작소

그 후로 플루토 15 가 나오길 오랜시간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일 찾아와 제품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렇게 거의 반년을 기다렸습니다.

아이폰4를 기다렸을때의 설레임 만큼..... 어떤 물건에 대해서 이렇게 애착을 느껴보긴 처음이네요.

그리고 출시!

주문...

배송...

그리고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가방을 손으로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남성으로서 가방을 이렇게 기다리면서 구입한것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처음 가장 놀란건 퀄리티! 오오오오!!!

이건 머지.... 이 퀄리티!

그런데 한번 더 놀란건 무게!!

이건 또 머지?!

보기와 다르게 이 가벼움은?

출퇴근용으로 가끔 노트북을 수납하고 리디북스 페이퍼 혹은 아이패드 지갑 그리고 메모장 등

가볍게 매고 다닐수 있는 제품을 찾았는데 가방의 무게가 상당히 이 조합에 적합하였습니다.

맥북프로레티나15 인치가 가볍긴 하나 이것저것 넣으면 가방의 무게도 무시 못하는데

가방이 가벼우니 부담없이 넣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책과 다른 것을 넣어버리면 어깨에 매고다니기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고

그럴때 백팩으로 해야 어깨에 부담이 적더라고요.

하지만 어차피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 한다면야 집~자동차~근무지~자동차-집~ 순인데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백팩 스트랩은 결속하지 않고

어깨스트랩만 사용중이긴 합니다.

아직 새것이라 그런지 자석결속하는 가방 덮개가 조금 타이트해서 처음엔 붙이는 것이 쉽지 않고 힘을 주어야 했지만

일주일 사용해보니 조금씩 늘어나고 사용감이 생기니 조금 쉬워지긴 했습니다.

가죽의 특성상 조금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곧 있으면 쉽게 닫아질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사진보다 훨~~~~~~~~~~~~~~~~~ 좋네요.

특히 안감의 촉감은 대박입니다.

그런데 살짝 아직까지 새가방 냄새가 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냄새는 아니라 향수를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용감이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아무튼 10만원의 가격대비 이정도의 퀄리티의 가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도 가방 보더니 너무 이쁘다고 난리네요.

자기것도 사달라 하네요;;;

그런데 용도가 귀저기 담을 용도라고 하는데 .... 그런 용도의 백팩을 원하는데 여기에 다행히;;; 없어서 구매는 캔슬 되었습니다.

정말 소중히 사용하고 싶고 항상 들고 다니고 싶은 가방입니다.

제작자의 정성이 품질로 느껴지고

구매자를 향한 배려가 포장에서 느껴지고

사용자를 만족하게 하는 철학이 가방에 담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가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