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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산지 6개월이 넘었네요.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무척 튼튼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쓸수록 더 멋스러워지구요.
많은 여행을 함께한 가방입니다. 처음엔 카메라를 담다가, 나중엔 이것저것 담아서 들고다니기 참 좋더라구요
특히 드로잉 도구들을 들고다니기에 딱 좋았습니다. 여행다니면서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다보니 작은 드로잉북과 도구들을 넣으니 딱 맞더라구요.
하네물레 저널, 클레르퐁텐 노트북이 딱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미러리스와 함께 넣어두고 같이 들고다나니 내킬때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너무좋았어요.
디자인이 클래식해서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립니다. 옷과도 잘 매치되구요. 사람들이 다 유럽 현지에서 샀냐고 ㅎㅎ
스티치도 꼼꼼하고 예쁘고, 속감과 마감처리가 좋습니다. 열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요.
단점은 어깨끈인데, 여름에 흰 티에 매고다녔더니 갈색이 묻어났습니다 좋아하는 셔츠였는데. 어깨보호대도 샀는데 뭐랄까.. 좀 애매하고.
하지만 캐리어에 끼우는건! 정말 굿! 한층 멋스러워지는것입니다. 다만 뭐랄까 캐리어가 메탈릭이면 좀 안어울리더군요 고급스런 재질과는 잘 매치됩니다.
사진이 5장밖에 안되나요.. 아쉽네요. 처음에 박스부터 정성이 가득하구요. 갬성이 있습니다 ㅎㅎㅎ 자전거 앞 바구니에 넣어도 딱 들어가고 참 예쁘더라구요.
요즘같은 겨울엔 주로 차에 놓아두고 다녀요 기동성이 딱 좋습니다. 사람들이 차에 타면 꼭 가방에 관심을 가져요. 제가 봐도 예쁩니다 ㅎㅎ 참 여러모로 행복을 주는 가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