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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다 마음에 들어서 마음이 계속 왔다갔다하다가 결국 선택한 그레이 브라운 대만족입니다.

처음엔 화려한 빈센트블루가 한눈에 너무 예쁘다가 다시 빈센트카키에 다시 꽂혔습니다. 얼핏 멀리서 보면 그냥 블랙백처럼도 멜수 있을것 같고 실은 세련된 카키색인게 너무 예뻐 보였죠.  올해 대학들어가서 서울간 딸에게 톡으로 보여주고 뭐할까 계속 주고 받다가 결국 댓글 몇 개에서 마음을 정했습니다. 짙은 색은 조금 아재돋는다? ㅋㅋㅋㅋ아지매인 저에게 아지매도 싫은데 아재라니...............그리고 어떤 옷에도 다 무난한 뉴트럴 톤이라서 맘에 들었지만 실물보고 더더욱 맘에 들었죠.

다른 분들도 다 말씀하시는 포장 훌륭...은 물론이고 정말 명품가방 받은마냥 행복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넌 요즘 널 위해 뭐해주니?'라는 대사처럼

저는 절 위해 엘리팩토리 가방 샀네요 ^____^

돌아오는 딸 생일 선물도 이걸로 해줄까 싶어요 대만족입니다.

자신을 위해 질러볼 만한 엘리팩토리, 넘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