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색상, 사이즈만 보고 주문했기 때문에 좀 불안했었는데
실제 받아보니 이쁩니다.
카메라, 기타 물품을 자전거에 달고 자출/여행 다닐려고 프레피 가방 중
가장 큰 빅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자전거 한쪽에만 달면 보기가 안좋을 듯하여 두개 주문했네요.
가방 색상이 좀 밝게 나왔네요(남자는 네이비?). 박스를 열어보면
어깨끈, 자전거 고정용끈 3개, 자전거 고정용 추가끈(갈색 넓은 것) 2개 들어있습니다.
가방은 초강력 자석으로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강력하게 잘 닫힙니다.
이동 중 원치않게 열리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저의 서브 카메라인 캐논 40D(중급기라 보급기종에 비해 좀 더 큽니다)를
넣어 봤는데 공간이 남네요.
캐논 40D에 탐론 17-50mm 렌즈를 마운트한 생태로
수납했는데 공간이 남습니다(위 사진 우측 공간).
이번엔 니콘 D7000 카메라를 수납해봤습니다.
니콘 D7000 에 삼양 35mm(렌즈가 좀 많이 큽니다)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로 수납이 되는군요.
그래도 남는 공간이 좀 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가방에 쿠션이 없습니다.
물론 가방을 어깨에 메고 가벼운 출사나 여행을 갈 경우에는
별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저는......
자전거에 장착할 예정이므로 쿠션을 좀 보강해야 되겠습니다.
집에 남는 카메라용 쿠션가방을 수납해보았습니다.
헐..
들어가는군요.
제 자전거에 프레피 가방 2개를 거치해보았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드네요.
잘 맞을까, 잘 어울릴까 했는데 실제 받아서 이것저것 넣어보고
자전거에 장착해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네이비 색상이라 남자인 제가 자출(자전거로 출퇴근) 시에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여행만 떠나면 될 것 같습니다.
엘리 프레피 자전거 가방......
디자인 정말 잘 빠진 것 같습니다.
마감 처리(?)도 만족 스럽습니다.
명색이 리뷰인데 아쉬운 점도 빠지면 안되겠죠? ^^;
자전거에 거치하는 부분이 좀 얇은 느낌이 있어서
보기에 살짝 불안해 보입니다.
정말 괜찮은 브랜드를 만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의 좀 드려 봅니다.
1. 자전거 거치용 끈이 가죽과 쇠로 되어 있는데, 이 쇠부분(가죽끈 체별부)이
자전거 프레임에 기스를 낼 것 같습니다.
저 같이 짐받이에 거치하면 상관없으나 자전거 핸들쪽에 거치하면
핸들부분에 기스가 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핸들쪽에는 거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저 외에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 중에 프레임 기스에 민감하신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2. 자전거 용으로 좀더 큰(가격이 좀 올라가겠지만) 제품도 개발해주세요.
프레피 중 가장 큰 사이즈 대비 1.5배 정도 크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자전거 거치용 끈 5개를 제공 해주시던데 그 중 2개 정도를
좀 더 길게 해주시면 작은 여행용 삼각대를
체결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물론 다른 끈으로 묶어도 되겠지만요.. ^^;
임시로 고정끈 2개씩 연결하여 길게 만든 후 연결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 같은 느낌?
이상으로 저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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