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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받으려고 쓰는 거긴 한데 솔직병에 걸린 나머지 솔직하게 씁니다.

후기에 다들 너무 이쁘다고 난리셔서 기대를 엄청 했는데 막 생각보다 고급스러움이 뿜어져나오진 않고요 ㅠㅠ

그냥 엄청 견고하고 튼튼하고 잘 만들어졌구나 싶습니다. 가방가격이 아깝지는 않아요. 딱 보자마자 한 10년 쓰겠다 싶던.

바이트 L이 여성 기준으로 크기는 합니다.

저는 노트북이 15.6인치여서 노트북을 등에 대보고 에휴 어쩔수없지머 하고 산거긴한데

각오한거지만 어쩔수없음...ㅠㅠ 전체적으로 뒤에서 보면 헉!! 커!!! 이런 느낌이 딱 듭니다.

전 그래도 계속 보니까 좀 귀여운 거 같고 괜찮고 그렇지만 패션에 예민한 분들은 M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L이라고 굳이 가방너비를 넓힐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남는공간이 진짜 장난아니라서 뭐가 많이 들어갈거 같긴 한데 노트북만 넣으면 노트북이 안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무게중심 쏠림.

바닥에 내려놓을때도 노트북이 기울면서 가방까지 기울더라고요. 음 빈 클리어화일 두꺼운걸 넣고다녀야하나;;;

그리고 서킷(파우치)를 큰걸 샀는뎅 ㅠㅠ 15.6인치라고 무조건 커야겠지 싶었는데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안이뻐요.

딱!! 맞앗으면 했거든요...15.6인치보다 큰 노트북이 존재하는 게 아니면 대중적인 노트북감각으로는 좀 실패한 사이즈가 아닌가...ㅠㅠ

파우치 작은걸 샀으면 어땠을까싶고 구렇네욤...

그외는 내부가 진짜 푹신해서 음 총알을 맞아도 살살맞으면 안아프겠군 뭐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엄청 가볍습니다. 예전에는 노트북 가방에 노트북 넣고 다니면 다른건 아무것도 못 들겠단 생각 들 정도로 무게가 부담스러웠는데

이건 공간도 되고 무게도 괜찮겠다 이것저것 넣고 들고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1982년산 고급 소가죽 느낌 뭐 이런건 아니지만 싼티나지 않고 견고해보이고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사이즈를 예측하지 못한게 저의 실수이지만 노트북이 15.6인치인걸 어쩌겠어요 저의 업보인걸...

총평은 ★★★★☆ 입니다!!

아무리 L이라지만 데스크탑도 들어갈 것 같은 넉넉함만 좀 리뉴얼해주심 좋겠습니다.

마무리나 가방 퀄리티는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데일리가방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