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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때문에 거의 매일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야해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노트북이 15.6인치라 어쩔 수 없이 L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 확실히 크긴 크더라구요

근데 보기싫을 정도는 아니에요. 메다 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 주변에서 디자인이 예뻐서 신경 안쓰인다고도 하구요.

일단 디자인은 각지고 예뻐서 만족했습니다. 안에 물건을 넣지 않아도 찌그러지지 않고, 무게도 생각보다 훨씬 가벼워요.

그런데 며칠 메고 다니다 보니 불편한 점이 좀 있더라구요.

일단 다른 분들도 한번씩 언급했던 고정끈이 없어서 걸어다닐때 노트북이 안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것과,

가방을 열때, 가방 뚜껑을 뒤로 확 접힐 수 없다는 점. 이건 가죽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길을 걸을때나 무언가 빨리 꺼내야 할 때 좀 불편해요.

상품 상세 페이지에 왜 세워서 여는 사진이 없는지 알겠다싶었어요. 옆주머니도 없어서 일단 물건들을 자주 꺼내고 넣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고정끈이 없다는 점. 처음에 가방을 받았을때는 가방 안에 있는 큰 주머니? 에 노트북을 넣어 다니는건가 했는데

제 노트북을 넣어보니 노트북이 고정은 되는데 너무 뻑뻑해서 잘 빠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같이 온 파우치에 넣어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만 빼면은 디자인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방입니다! 성인용 란도셀(일본 초등학생가방) 느낌? 깔끔하고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