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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백팩만 메고 다니다가 이직 기념으로 크로스백을 찾던중에 빈티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받아보니 디자인은 기대했던 만큼 잘 뽑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상 외로 내부 재질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서 살짝 놀랐네요. 왠지 겨울엔 보온도 잘 될 것 같네요 ㅋㅋ

노트북은 MBP 13인치를 사용하는데 파우치에 넣어서 수납하기 딱 좋아서 PLUTO13보다는 PLUTO14가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닌데요 가방 열고 닫는게 조금 힘들더군요. (벨트를 풀자니 너무 헐렁해져서 애매한 부분이 있었고) 가방 외부에 포켓이 없다보니 휴대폰이나 지갑처럼 자주 꺼내야 하는건 결국 몸에 소지해야 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내부 재질은 훌륭했지만 수납 공간이 나눠지지 않아서 오거나이저가 꼭 필요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추가로 구입하기 잘한 것 같네요.)

들고 다니기 뿌듯한 가방인 점에는 분명하고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한 것 같아 기분 좋네요. 인스타에도 자랑 좀 해드렸습니다. ㅋㅋ 다만 하루 메고 다녀보니 어깨 끈이 얇아서 좀 뻐근하더라구요. 어깨 보호패드가 꼭 필요합니다. 그러니 사은품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