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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이후에 조금 시간이 지나서야 글을 씁니다. (바빠서 늦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너무 대 만족한 가방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마감들이 아주 꼼꼼해서 정성이 들어간 가방이구나 싶어요.

색깔도 딱 기대했던대로 고급스런 빈티지 카키이고, 가벼워서 금방 닳까봐 걱정했는데, 튼튼하기도 합니다.

특히 기대 이상이었던 건 가방 스트랩이었어요.

옆으로 메는 것만 생각했는데 막상 들고다니다가 무거워서 백팩처럼 메는 형식을 사용했다가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진짜 대박!

노트북 들어가고 무거워서 실용성이 떨어지려나 했는데, 백팩 형식이 진짜 대박 엄청 편하고 보기에도 되게 예뻐요. 코트에 같이 입으면 앤틱한 느낌이 어마어마해요.

조금 불편했던 건 제 가방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가방을 여미는 자석이 딱 빡빡하게 맞춰져 있는 상태여서 내용물을 많이 넣어서 빵빵해지면 닫기가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알아서 잘 적응해서 요즘은 요령껏 착착 정리해서 넣어쓰고 있습니다.

뭔가 이물질이 묻어도 슥슥 닦아서 쓸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이번 구매에 확신을 가지게 되서 다음 카메라 가방도 구매할 생각입니다. 좋은 가방 판매해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번창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