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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할인 행사 한대서 구입했어요~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가방이었거든요

평소 체력도 없는 인간이 가장 큰 사이즈로 산다니까 주변 친구들이 죄다 말렸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사이즈에 비하면 진짜 가벼워요.

생긴 것만큼 무겁지 않아요; 물론 안에 노트북.아이패드.책2권.충전기. 바리바리 넣으면 무겁기야 하겠지만 그건 가방 탓이 아니라 넣은 짐 무게 탓일거고.

백팩으로도 자주 매실거면 어깨보호패드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없으면 아예 못쓴다기보단 이왕 자주 쓸건데 만원만 더 쓰자 이런 느낌...

저는 평소에 전자기기를 많이 들고 다니고 노트북.패드.일반노트.필통.충전기3개. 바리바리 들고 다니는 인간인데 385 사길 잘한 것 같아요.

키는 165cm 여자입니다.

1사진은 숄더로 맨건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상체만해서 좀 큰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 내려놨을때 눈으로 보면 그렇게 크고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오히려 저는 이거보다 작으면 장난감같아서 좀 그랬을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은 제가 위에 쓴대로 평소 들고다니는게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딱 노트북.충전기1개.만 들고 다니는게 편한 미니멀리스트 분들은 자신이 가진 전자기기 크기에 맞게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사진은 백팩으로 맨 모습입니다.

3사진은 385 안에 13인치 맥북 프로(17년도산) 넣은 모습이에요~ 추후 16형을 살까 싶어 일부러 385로 산거라 만족합니다.

저 밴드 앞쪽으로 간단히 펜이나 노트,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는 칸이 3개 정도 있긴 한데 저기에 뭘 넣으면 뚱뚱해서 안 닫힐 것 같으니 존재한다고 참고만 하세요

4사진은... 추가 구매한 오거나이저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하... 랜덤색상인건 알고 샀지만 본품은 베이지인데 애는 무슨. 카.키...??진녹색?이 와서...

암담하게 쳐다봄... 교환 게시판이라도 열어주시면 알아서 교환해볼텐데... 아닙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녹색을 원래 좋아해서 잘 넣고 다니려고요... 차라리 무채색이 오길 바랬는데...

기업이 더 커지면 언젠가 오거나이저도 색상 통일로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아닐시 아님

아무튼 결론은. 가방 퀄리티도 모양도 색도 전부 좋은데 추가금을 내는 상품의 색이 랜덤인게 좀... 깔맞춤 하고 싶은 사람에겐 타격이 크네요. (사실 이거때문에 오거나이저가 리뷰이벤트로 온다는 바이트를 살까 고민함;;)

그래도 본품은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