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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를 쓰다가 갤럭시탭으로 바꾸게 되어, 가로가 더 긴 가방이 필요해 구매했습니다. 사이즈 관련해서 전화 드리니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셨어요. 갤럭시탭 S9 플러스 제품이고, 320에도 충분히 수납 가능하다고 해서 320으로 살까 하다가 물건을 많이 넣어다니는 편이라 좌우는 물론 높이나 너비까지 수납공간이 넉넉한 편이 좋을 것 같아서 360으로 결정했습니다. 갤럭시탭이야 사진과 같이 당연히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사진은 고정끈에 넣고 찍었지만 반대쪽 내부 파우치에도 들어가요.

 빛 바로 아래에서 찍어서 좀 번들거리고 색이 바래 보이지만 실물은 사진과 똑같은 색상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차분한 실물 색감도 너무 좋고, 마감이야 말할것도 없으며 바닥의 징이나 내부 수납 파우치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배려해주신게 보여서 만족할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안감 스웨이드 재질도 그렇고, 내부 수납 파우치 테두리는 와인색이라 또 재밌네요! 어깨끈 거는 부분도 늘 그랬듯 360도 돌아가는 형태라 끈이 꼬여도 쉽게 풀 수 있고, 어깨 패드 안쪽에 엘리팩토리 로고가 들어가있는것도 고급스럽고 예뻐요. 가방이 커서 무거울것같지만, 어깨 패드가 부드럽고 넓다보니 갤탭을 넣어도 제겐 딱히 부담스러운 무게는 아닙니다. 평소에 가방에 물건을 많이 넣고다니는 편이라 그럴수도 있으니, 이런 각진 가죽가방을 처음 쓰시는 분들은 가방 무게를 한번 문의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제가 못찾은걸지도 모르지만...상품페이지에 눈에 띄게 무게가 쓰여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내부 수납 파우치의 아랫칸 작은 주머니 두개는 정말로 주머니 형태로 바닥이 막혀있는 형태고, 큰 주머니 하나 쪽은 바닥이 뚫려있어요. 주머니라기보다는 앞을 넓게 감싸주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물건을 편하게 넣고 뺄 수 있을 것 같지만, 혹시 크기가 작고 잘 굴러다니는걸 넣으실거라면 앞쪽 작은 주머니 두개 쪽에 넣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막 사회초년생이 됐을때 오래 고민하다가 청록색이 너무 예뻐 처음으로 PREPPIE 제품을 구매하고, 2WAY_PRO가 나왔을때 안그래도 한 사이즈 큰 가방을 갖고 싶었어서 구매하고, 이번엔 드디어 PLUTO까지 써보게 됐네요. 처음 받았을때 퀄리티가 너무 만족스러웠고, 혹시나 싶었던 부분도 바로 회수해 as해서 보내주셔서 항상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큰맘먹고 하나씩 샀는데,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매번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산 프레피는 출퇴근할때 하도 들고다녀서 새 가방이랑 나란히 두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ㅎㅎ 이번에 후기 이벤트도 한다고 하고, 안그래도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었어서 처음으로 후기 남겨봅니다. 항상 예쁘고 튼튼한 가방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