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엘리팩토리를 발견하고부터 몇년 눈독만 들이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취업하게 되면서 장만했습니다. 눈독들인 보람이 있게 우선 너무 예뻐요... 색상을 고를때도 두시간씩 고민했네요.
제가 몸이 작고 마른 편이라, 백팩형은 너무 클 것 같고 차라리 숄더가 낫지 않을까? 해서 샀는데, 사실 크긴 정말 큽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백팩으로 매면 1/3이 튀어나가네요. 내부 공간도 생각한 것보다 넓고 두꺼워요. (측면샷 참고) 바닥에 징도 있는 김에 우산이나 텀블러도 세워서 충분히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내부는 벨벳천 질감으로 되어있는데, 여름에 쓰기에는 좀 더울 것 같다가도 전자제품 망가지지는 않겠다 싶더라구요!
가방 자체 무게가 보기보다 가벼워서 배낭끈 쉴더는 따로 없어도 될 것 같았어요. 대신 물건을 다 넣어보고 나니까 오거나이저가 왜 필요한지 알겠던데...!! 물건 수납공간이 앞쪽에 있는데요, 겨우 납작한 약통 하나 넣었는데 앞쪽이 울듯이 튀어나오더라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가방 잠금장치가 양쪽에 있어 잘 안열리고 좋은데, 이러다보니까 닫는 것도 힘들어져서🥲 오거나이저에 채워넣고 쓰는 것이 모양 살리기에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의도되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숄더 어깨끈을 거는 -가방에 고정된- 부분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조금씩 기울어져 있더라고요. 예민하신 분들은 구매하실 때 코멘트 남기시고 제작 부탁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엘리팩토리 제작자 여러분! 이런 헤테리지 모양 자체을 컨셉으로 잡고 일반적으로 들고다닐 수 있게 덜 크고 더 납작한, 수납공간이 나뉘어진 가방에는 흥미들 없으신가요😌 저는 나오면 꼭 살 것 같아요. 기대해보고 있겠습니다. 좋은 가방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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