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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70D 유저로 캐논 정품 가방을 가지고 있는데 체형이 44사이즈로 워낙에 마른체형이다 보니

옷도 잘못 입으면 아빠옷 같고 그런탓에 가방도 남들 괜찮을때 저에겐 참 크게 느껴지는 편이에요

그래서 정품 가방을 가지고 다니지 못해서 외출할때마다 목에 걸고 나간다거나 그냥 가방에 커버를 씌워

들도 가니느라 엄청 불편하고 어깨가 빠질 정도로 아팠어요.

카메라도 자꾸 먼지나 흡집이 생기게 되고.. 저도 불편하고.. 이제 곧 개막할 야구시즌에 가지고 다녀야 하는 카메라인지라

망원렌즈까지 있어 카메라 가방을 하나 다시 사자며 검색사이트나 중고X라를 엄청나게 뒤적였죠

아직 초보유저인지라 모르는게 더 많으니까요. 그러다 우연히 중고X라에서 S사이즈의 엘리팩토리 가방을 보게되고

완전 반했는데 사이즈가 안맞아 이름으로 검색해 엘리팩토리를 전부 다 뒤적여 봤어요.

사이즈가 상세하게 나오긴 했지만 전 망원렌즈와 DSLR카메라, 기본렌즈까지 다 담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검색되는 엘리팩토리 가방 관련한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고 엘리팩토리에서의 후기들도 꼼꼼하게 읽어 보면서

조금 감이 잡히길래 한두가지를 포기하더라도 들고다닐만한 예쁜 가방이 흔하지 않은지라 모험을 하기로 했죠

제품 기다리면서 후회도 하고 그랬는데 받자마자 완전 감동감동~

디자인이며 컬러며~ 최고였어요

손에 닿는 감촉들도 넘 부드럽고 가방 자체의 무게가 거의 없어 무거운 카메라를 담고 다니기에 딱 좋았죠

어깨끈까지 옵션으로 구입해서 어깨 통증도 없고! 무엇보다 클래식 하지만 촌스럽다 할 수 없고 데일리룩에 딱 좋은 디자인이

너무 좋았어요. 사진에서처럼 혼자 앉아서 이것저것 옷에 어울릴지도 확인해보고 렌즈도 다 꺼내들고서 이렇게 저렇게 수납도 해봤는데

대대대대대대대대대대만족이라는 결론!!!

덕분에 기다리며 했던 걱정과 후회가 싹~ 사라졌죵^^ 지금은 외출때마다 들고 다니는데 다들 가방이 너무  예쁘다고 해줘요^ㅡ^

카스에도 올려놨더니 친구가 카메라는 안보고 가방만 탐내할 정도에요.. ㅋㅋ

아쉬움이 있었다면 가방 아랫쪽의 마무리가 약간 어긋난건 아닌가 싶지만 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구요. 원래 그런걸지도 모르겠고@_@

처음 뜯었을땐 가방에서 냄새가 좀 있었지만 하루 환기를 시켜 놓으니 싹~ 사라졌네요^0^

S사이즈나 L사이즈도 하나 구입하고 싶어졌어요. 카메라용이 아니라 그냥 들고다니게요 ㅋㅋㅋ

http://blog.naver.com/seola23/20206768940

꼼꼼하게 리뷰 담아 봤어요^^

저처럼 온갖 고민하고 검색하고 하시는 분들께 저처럼 몇시간을 날리지 않도록 최대한 꼼꼼하게 담아 봤으니

보시면 참고하실만 할꺼에요^0^

머스터드 컬러가 너무 튀진 않을까도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