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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갈색톤의 가죽안장과 핸들그립을 맞춰서 장착 했는데,

적당한 크기의 같은톤의 가죽가방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을 여러날 뒤져도 없어서 가죽으로 된 왕진가방, 해외 직구만 가능한

어마어마한 가격의 가방, 바이크용 특이한 가죽가방들이 있긴 했지만

제 자전거에 맞는 가방은 아니었습니다.

가죽공방하는 분께 의뢰를 해야하나? 생각하며

검색해 봤는데, 우연히 어떤분이 중고시장에 엘리가방을 내놓은것을 보고

다시 검색해서 찾아낸 “엘리의 가방제작소!”

자전거에 달아놓은 가죽재질의 브룩스안장과 컬러도 맞을것 같은

프레피 태닝브라운 빅싸이즈 가방이 있는것을 알고 열심히 들여다봤습니다.

처음에는 DSLR카메라를 넣을 생각으로 카메라가방을

주문했다가 자전거에 달수 있는 버전의 가방으로 수정해서

다시 양해를 구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친절하게도 다시 안내를 해주신 "엘리의 가방제작소" 담당하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일단 가방을 받았을때, 택배포장 되어온 박스부터

함께보낸 안내카드 등 정성이 가득한

가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자전거에는 와이어로 된 프레임이 있어서

가방을 아주 쉽게 부착하고 오늘 바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필요한 몇가지 용품들을 넣고

물통에 자물쇠에 회사출근해서 쓸 몇가지 물건들까지 수납해서

출근했습니다.

가방의 내구성은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정성가득한 가방이라 믿음이 가고 디자인도

제 자전거에 딱 어울려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처럼 미니벨로 스타일의 자전거에 아주 잘어울리며

마땅한 자전거가방을 찾지 못한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엘리의 가방제작소~ 계속해서 번창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