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시름시름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질렀는데 대만족입니다!
월초에 QnA 답변이 없으셨어서 (CS 쪽 인력에 생겼던게 아닐까 하고 슬쩍 추측을 해봤습니다ㅎ..)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젠 답변도 바로 주시고 배송도 엄청 빨랐어요. 문의부터 가방 받기까지 약 4~5일 걸렸네요. 프레피가 화/금 배송으로 되어있어서 제작 들어가면 금요일쯤 발송되려나.. 연휴 겹칠까봐 걱정했는데 오늘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D
프레피의 정체성은 카메라 가방이지만 카메라가 없는 저는 일상 백팩처럼 들고 다니려고 구입했어요.
이게 너덜해진 에코백은 쉬게 해주려구요...!
개봉하자마자 느낀 감상은
1. 예쁘다! 색 너무 예뻐!!
2. 기대만큼 가죽이 땅땅하다!
3. 크기는 예상했던 사이즈 그대로인데, 역시 카메라 가방이라 두께(너비)가 일반 가방보다 쫌 있구나!
민트랑 인디고화이트 사이에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결국 승자는 인디고화이트였습니다. 제 마음은 민트야아...! 하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 제 평소 옷차림에 인디고화이트가 어울린다고ㅋㅋㅠㅠ 부정할 수 없었네요. 화이트 줄이 진짜 차밍포인트예요.
사실 안감 색상도 선택 가능했다면 기필코 버건디! 를 외쳤을 텐데 문의드렸더니 지금은 회색 안감으로 통일되었다고 하셨어요.
구매 전 리뷰를 보니 어떤건 회색, 어떤건 버건디라 헷갈렸거든요.
제작 상황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는 부분 같아서, 안감 색상 헷갈리시는 분들은 문의글 써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후기 찾아보니까 일반 가방 대용으로 생각하고 사신 분들은 생각보다 크다! 무겁다! 는 감상이 많던데
저는 사전에 크기 다 재보고 지른거라 딱 좋았어요. 두께가 쫌 있긴 하지만, 에코백도 이것저것 넣고 다니면 곡물자루처럼 되니까요... ㅎ 그치만 역시 언젠가는 두께만 조금 줄여서 일반 가방 같은 버전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두께는 플루토 시리즈가 딱 좋은데, 노트북 가방은 너무 커가지구...
아무튼 위의 사소한 바람을 제외하면 색도 디자인도 튼실한 느낌도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나중에 밖에 나갈 일이 많아지면 플루토 시리즈도 장만하지 않을까요? (그땐... 민트를...!!)
리뷰는 어떻게 끝내야 잘 끝냈다고 할까요? 사진 찍자마자 좋다고 리뷰 쓰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잘 모르겠네요ㅋㅋ
맞다, 어깨패드 끼우는 방법 게시글에서 두번째 사진이 안보여요!
글 읽고 잘 끼우긴 했는데 저게 맞게 끼운건지 헷갈리네요ㅋㅠㅠ...
이미지 하나만 대체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슬쩍 적어봅니다.
예쁘고 튼튼한 가방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연휴 여행은 이 친구 데뷔시켜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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